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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와닿는 이야기들 - 이광식(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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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동박 댓글 0건 조회 21,120회 작성일 08-07-1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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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어느 불효자식의 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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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자식 신세를 져.            
요즘도 자꾸 올라오라는거 뿌리치느라고 혼났구만.
우리 아들같은 사람 세상에 둘도 없어.
우리 아들이 효자여 효자."
어머니는 자식자랑에 기분이 좋았는지
나물을 많이도 넣어 드린다.
난그런 어머니가 싫었다..
그런 어머니를 뒤로하고 난 예전의 집으로 향한다.
아직도 변한게 없는 우리집
거의 쓰러져 가는데도 용케 버티고 있었다.
이런곳에서 살았다는게 생각에  너무나도
수치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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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방틈으로 돈봉투를 던져놓고선 돌아서 나갔다
1년이 지난후 난 어머니의 사망소식을
초등학교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듣게 되었다.
그래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내 발길은
어머니의 집으로 향하게 되었다.
시장에는 어머니의 모습이 정말로 보이질 않았다.
왠지! 가슴한쪽이 아려왔다... 코끝이 찡하다......
도착한 곳에는 선생님이 혼자 집을 지키고 계셨다.
나를 알아보신 선생님 아무말씀도 없으시다.
무거운 침묵.......
"민석아 내옆에 와서 잠깐 앉아라."
선생님이 처음으로 하신 말씀이셨다.
선생님께선 낯익은 보따리를 나에게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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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전문의로 명성을 날리는 내가
내 어머니를 암으로 돌아가시게 하다니...
어머니는 마지막으로
나를 한번 보고자 물어물어
서울까지 오셨다고 한다.
그런 어머니에게 난 가슴에 못을 박고 말았다.
자신이 낳은 자식도 아닌데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이 여기셨던
어머니를 버린 나 자신을 용서할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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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선생님 앞에서  코끝이 찡해지면서 눈물이났다 ...
하염없이 눈물 콧물이 나왔다... 하염없이...           
나를 반기며 웃으시면서 금방이라도                    
이리로 달려 오실꺼 같은 어머니...                     

어머니의 영정 사진앞에서 불효자가...                
 ;;
 
 

 

 

										
													4.며느리의 
													2개 전화기 
													
													
													
													
													내게는 핸드폰 두 대가 있다. 한 대는 내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늘나라에 계신 시어머님 것이다. 내가 
													시부모님께 핸드폰을 사드린 건 2년 전. 두 분의 
													결혼기념일에 커플 핸드폰을 사드렸다. 문자기능을 
													알려 드리자 두 분은 며칠 동안 끙끙대시더니 서로 
													문자도 나누시게 되었다. 그러던 올 3월 시어머님이 
													갑자기 암으로 돌아가셔서 유품 가운데 핸드폰을 내가 
													보관하게 되었다. 그러고 한 달 정도 지날 무렵. 
													아버님이 아파트 경비일을 보시러 나간 후 
													'띵동'하고 문자메시지가 들어왔다. 어머님 
													것이었다. "여보, 오늘 야간조니까 저녁 어멈이랑 
													맛있게 드시구려. " 순간 난 너무 놀랐다. 혹시 
													어머니가 돌아가신 충격으로 치매증상이 오신 게 
													아닌가 하는 불길함이 몰려왔다. 그날 밤 또 문자가 
													날아왔다. "여보, 날 추운데 이불 덮고 잘 
													자구려. 사랑하오." 남편과 나는 그 문자를 보며 
													눈물을 흘렸고 남편은 좀 더 지켜보자고 했다. 
													아버님은 그 후 "김 여사 비 오는데 우산 가지고 
													마중가려는데 몇 시에 갈까요? 아니지. 내가 미친 
													것 같소. 보고 싶네"라는 문자를 끝으로 한동안 
													메시지를 보내지 않으셨다. 그 얼마 후 내 
													핸드폰으로 문자가 왔다. "어미야, 오늘 월급날인데 
													필요한 거 있니? 있으면 문자 보내거라." 난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네. 아버님. 동태 2마리만 
													사오세요" 하고 답장을 보냈다. 그날 저녁 우리 
													식구는 아버님이 사오신 동태로 매운탕을 끊인 후 
													소주 한 잔과 함께 아버님이 하시는 이야기를 묵묵히 
													들었다. "아직도 네 시어미가 문을 열고 들어올 
													것만 같다. 그냥 네 어머니랑 했던 대로 문자를 
													보낸거란다. 답장이 안 오더라. 그제야 네 어머니가 
													돌아가신 걸 알았다. 모두들 내가 이상해진 것 같아 
													내 눈치를 보며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던 것도 
													안다. 미안하다." 그날 이후 아버님은 다시 어머님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지 않으신다. 하지만 요즘은 
													내게 문자를 보내신다. 지금 나도 아버님께 문자를 
													보낸다. "아버님. 빨래하려고 하는데 아버님 속옷은 
													어디다 숨겨 두셨어요?" (모바일의 추억` 수기 
													당선작) 
													
												
												
													
													
												
											
										
										
										
										5.아낌없이 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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